로레알의 피부 알레르기 및 눈 자극성 평가 기법, OECD로부터 동물대체시험법으로 공식 채택

[2017년 11월 29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이 피부 감작성 및 눈 자극성 평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험 방법이 OECD로부터 동물대체시험법으로 공식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시험법은 피부 감작성 예측을 위한 U-SENS™와 화학 물질의 눈 자극성 평가를 위한 HCE EIT (Human Corneal Epithelium Eye Irritation Test)이다. 이번 OECD의 결정에 따라 로레알에서 자체 개발한 두 시험법이 동물실험의 대안으로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이번 채택에 대해 로랑 아탈 로레알 연구혁신부문 수석 부사장은 “인공피부 및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에 대한 로레알의 지난 40년 간의 연구가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이번에 채택된 두 시험법은 동물대체시험법상 획기적인 진일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된 성분이 피부 알레르기나 눈 자극과 같은 의도치 않은 결과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화장품 산업계에 매우 중요하다. 2013년 EU가 동물실험을 금지한 이후 위와 같은 잠재적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피부 알레르기는 주변 환경이나 화학 제품 또는 화장품에 내포된 민감성 물질과의 반복적인 접촉으로 발생하고,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면역반응이다. 로레알이 피부 알레르기 민감성 예측을 위해 개발한 U-SENS™ 시험법은 특정 면역 체계를 가진 인체 세포를 대상으로 한 생체외 실험을 기반으로 한다. EURL-ECVAM(European Union Reference Laboratory for Alternatives to Animal Testing)은 2016년 본 기법의 유효성을 인정했다.

눈 자극성은 각막이나 결막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눈의 충혈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로레알은 눈 자극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체를 충실하게 재현한 인조 각막 상피 모델을 기반으로 한 HCE EIT 시험법을 개발했다. 본 시험법 역시 2016년 EURL-ECVAM로부터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로레알 연구팀이 개발한 두가지 본 시험법은 동물실험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대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채택을 통해 두 시험법은 2017년 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등재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